자유
능소화
虛手(허수)/곽문구
2011. 7. 29. 21:37
담장너머를 내다보며기다림의 세월만 보내다 죽어간 한 여인네의
한이 서린 꽃 능소화,
한이 많은 탓일까?
아니면 한 명의 지아비 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일까?
꽃을 따서 가지고 놀다꽃가루가 눈에 들어가게 되면
실명을 할 수도 있다니......
- 담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