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현호색

虛手(허수)/곽문구 2007. 4. 2. 23:23




꽃 자체가 길쭉하고 꽃달림도 제 맘대여서

촛점 맞추기가 쉽잖은 녀석....

설상가상으로 연약한 꽃대에 욕심스레 꽃마져무겁게 매달아 놓고

실바람에도 흔들흔들거리니...

위의 원본사진을 100% 크롭을 해 봤다.

이 다음엔 꽃 한송이를 타킷으로 해서포커스를 맞춰 볼 생각이다.

오서방~!! 뭔 말인지 알제? *^^*




이날따라찬 바람이 불어 산자고를 비롯한 봄꽃들은

피웠던 꽃을 다시 오물려버려 괴씸하기 이를 데 없었으나

현호색만은 당당하게 입을 쫙~~!!! 벌린 채 활짝 웃고있었다.

뭐가 그리좋아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