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무등산 정상

虛手(허수)/곽문구 2019. 11. 3. 02:25

 

 

"등급을 메길 수 없는 산"  無等........

꼭데기에 당당하게 자리잡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의 세 봉우리,

세 王이 한데 있으면서도 결코 높낮이를 겨루지 않는 평화로운 모습,

그래서 無等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이 산을 생각할 때마다 무척이나 안타까운 건

이 세 봉우리가 늘 철조망 속에 갇혀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