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자주괴불주머니

虛手(허수)/곽문구 2010. 8. 17. 05:00


죽은나무 등걸 패인 곳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 녀석

산 능선이라 봄바람이 쉼없이 흔들어대고 날씨마져 흐려서.....

다시 담으려고 이틀 후에 가봤더니꽃은벌써 다 지고 없었다.

2010, 4, 26, 어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