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농부
虛手(허수)/곽문구
2009. 10. 10. 07:05
농사를 천직으로 살아오신 분,
"올 핸 수해를 입어서 흉작"이라는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아른거린다.
'하늘의 뜻을 헤아리며다음 해를 기다릴 줄 아는사람'
농부는 그래야한다고 하셨던 내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2009, 10, 4. 전북 진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