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장구목 풍경

虛手(허수)/곽문구 2009. 7. 30. 19:29




가운데가 움푹 팬 바위가 장구목 주민들이 수호신으로 여기는 요강바위.



요강바위

요강바위는 높이 2m, 폭 3m, 무게가 15ton되는 바위로써

이곳에 여자가 앉으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전설이 있으며 장구목 주민들이 수호신처럼 여기는 바위라 한다.

1992년여러명의 도둑님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훔쳐서 경기도의 한 야산에 숨겨놓고

10억원도 넘는 값을 매겨 살 사람을 물색 중일 무렵 마을 사람들이 수소문 끝에찾아 내경찰에 신고,

그러나 도둑님들이 시치미를 떼는 바람에 마을 주민들은 법정 공방까지 벌이는 등 눈물겨운 싸움 끝에 가까스로 되돌려 받았다고....

그 동안 요강바위는 전주지검 남원지청의 마당에 운반되어 있었으나

장구목에 사는 마을 주민 12가구가 운반비용 500만원을 갹출해 4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고 한다.

- 2009, 7, 30. 전북 순창군 동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