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매미꽃

이 녀석의 줄기를 꺾어보면 피보다 약간 묽은 색의 액이 나온다.

생김새 또한피나물과 똑같이 생겨서 대부분의 사람들이헷갈리기도하나

꽃달림의 모양새로어렵잖게 구분할 수 있다.

피나물은줄기의 끄트머리에서 꽃대가 돋아 꽃이 피지만

노랑매미꽃은뿌리 부근에서 직접 올라와 꽃이 핀다.

무등산에선 서석대에서 군사도로쪽으로 내려오는 길에 많이 있었으나

최근에 나무로 계단과 데크를 설치하는 바람에 많이 훼손되고

꼬막재와 억새밭 사이의 작은 계곡에꽤 넓은 자릴 차지하고있다.

- 2009, 5, 19, 무등산 꼬막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