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두우리 염전

虛手(허수)/곽문구 2009. 4. 11. 03:19







큰맘먹고 일몰시간에 맞춰 염전엘 갔으나

모든 염전에선 이미 작업이 끝난 상황,

"날이 좋으면 소금이 빨리 와서 일을 일찍 끝내고

날이 궂으면 소금이 늦게 와서 일이 늦게 끝난다"는 염전 주인양반 말씀이

알듯 말듯......

오랜 가뭄에 목이 마른 상황이나

모든 사람들이 비를 기다리는 건 아니었다.

2009, 4, 10. 염산 두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