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바람난 처녀(얼레지)

虛手(허수)/곽문구 2009. 3. 21. 07:06



깊은 계곡에서 다 큰 처녀가치마를 홀라당 걷어 올려서

무얼 어쩌겠다는 말인가?

바람난 처녀라는 꽃말이 말해 주듯

이 아가씨 꼴을보아 하니 바람이 난 게 틀림없는데

총각도홀몸도 아닌 날 보고 어쩌라고? *^_^*

2009, 3, 20, 화순 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