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동의나물

虛手(허수)/곽문구 2008. 5. 2. 07:13



몇 해 전 뜨거운 여름날,

구슬땀을 흘리며 지리산 등산을 할 때

세석평전 습지에서만났었기에

이 녀석은 높은 산에서만 자란다거나

여름에 피는 꽃으로 만 기억하고있었다.

그런데 불태산 낮은 습지에 있을 줄이야....

더구나 아직은 봄인데....

이곳저곳 검색을 해 봤더니

"4~5월에 습지에서.....여러해살이풀.."

비록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미나리아재비과가 대부분 그렇듯이 독이 있어서

죽을려고 마음먹지 않은 한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잎을 깔때기처럼 접어

물동이의 물을 떠먹었다고 해서동의나물이라고 이름 지었다는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