즘생
다람쥐
虛手(허수)/곽문구
2008. 3. 13. 06:19
지금쯤 봄꽃이피어나리라 상상하며 찾았던선운산,
절집 뒤뜨락 동백은 아직도 요원하고
풀꽃 한송이 돋지 않은산속에선
동면에서 깨어난 이 녀석이
낮선 산객을 위해잠시 폼을 잡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