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하면 제일먼저 돌연변이가 떠오를 정도로 변이가 심한 녀석이라서
같은 종류라도 꽃 색갈, 모양, 크기.....잎도 모양과 크기 등등
무지 헷갈리다 보니이 녀석 역시 이름을 붙이는데 조차자신이 없다.
왜현호색 같기는 하지만.......*^&^*
그래서 누군가가 내게 이 녀석과 비슷하게 생긴꽃 이름을 물어본다면
주저하지 않고 걍......"현호색"이라고 만 대답을 한다.
그런 다음에 집에 돌아와 내가 모아놓은현호색 사진을 들여다 보며......
그건 걍...현호색이 아니라 "들, 애기, 왜, 댓잎.....현호색"이라 주절거리지만
아마도 내게 물었던이는 내가 거짓말(엄밀히 따지면 거짓말은 아니지만)을 한지조차 모를 것이다.
그게 현호색인지 조차 모르는 그였으니까..........*^&^*
날씨가 어둡고 바람이 분 탓에
촛점이 제대로 안 맞았다.
(우리 속담에 이런 게 있다. "일 못하는 놈들이 꼭 연장탓을 한다"......*^&^*)
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무등산 어디든지천으로 깔려있는 놈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