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새벽 다섯시에 출발,
새벽하늘에 별이 초롱초롱하여 기대를 잔뜩 안고 갔으나
90여 km를 달려서 도착한 도리포의 새벽하늘엔
짙은 먹구름과 겨울바람만 쌩쌩.....
아홉시가 가까워 올 무렵에 잠시잠깐 하늘이 열리니........
채념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바뀐 풍경에 적잖이 당황하여 셔터를 누르니....
제발 물새라도 한 마리 날아갔으면 하고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바다쪽에서 보트오는 소리.......
카메라를 잽싸게 옮겨 지나가는 배를 함께 담았으나
내공이 보잘 것 없는 터라.......무지 아쉽기만....
도리포엔 왜그렇게 배가 다니지 않는지.......
새가 좀 더 가까운 곳으로 날아오길 기다렸으나
이 녀석들도 다니는 길이 있는 것인지.........
다음에 갈 땐 좀 더 나은 포인트를잡고 기다려야겠다.
2007년 1월 18일(음력 11월 30일)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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