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가 늘 같이다니는 걸 보며부부 금슬의 상징으로 일컫던원앙.
상대 짝이 죽으면 남은 한 마리가 따라 죽을 정도로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인간이 배워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예부터 부모들은 자식들이 결혼할 때원앙처럼 살라며 원앙금침을 혼수로 챙겨주곤 했었다.
그러나 몇 해 전 어느날,
수컷이 암컷을 버젓이 옆에 두고 바람 피우는장면이 모 방송국몰레카메라에 찍혀서
원앙의 명예에 먹칠을했던 일도 있고 보면........^^
아무리 지고지순한 사랑의 원앙이라지만
그 많은 쪽수 중에 어찌 바람둥이가없을까? ^^
내 카메라에 잡힌 이 녀석도 혼자서 쏘다니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걸 보면
아직 짝을 못 만났거나
아니면 암컷이 알을 품고 있는 사이에.....................................................................봄바람이나 쐬러 나왔는지 모르겠다^^
- 담양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