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낭 폭포

Posted by 虛手(허수)/곽문구 풍경 : 2013. 7. 15. 06:38

 

 

 

"무식이 용감"이라고 했다.

쉼없이 쏟아지는 장대비,

아이들 집에서 부터 80km의 거리를 가는데 3시간,

되돌아 오는데 또 다시 3시간......

차들로 막히고,

신호에 붙잡히고,

불어난 강물에 먼길로 돌아가고......

 

쪽빛 폭포수를 기대했던 건 아니었지만 누런 황톳물까지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일,

내일 일을 장담할 건 아니나 일부러 가는 일은 다시 없을 것 같다.

 

- 경기도 포천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나리  (6) 2013.07.19
물돌이(법성)  (4) 2013.07.18
시무지기폭포  (9) 2013.07.07
밀재  (8) 2013.07.02
연실봉에서  (8) 201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