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7
이때만 해도
저 멀리 수평선에서 나타난 배는 신경도 안 쓰이고
가까이에 지나가는 배가
태양이 바닷속으로 풍덩할 무렵에 나타나 준다면 더 좋겠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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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의 속도가 엇비슷한 저 배.......
태양이 수평선에 닿을 무렵
과연 저 배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가 몹시도 궁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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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반, 우려 반,
일부러 맞추려 해도 가능할 것 같지않을 일이......,
이런 걸 "우연일치"라 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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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O의 치마는 의식조차 하지 않고
저 배가 과연......
아군일까 적군일까 몹시도 궁굼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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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Mrs O의 치마는 왜 저렇게도 짧은지.......
하도 안타까워 오마담의 모양새를 좀 더 크게 보고 싶었다.
위의 그림을 100% crop하여 보니.......
오마담도 이쁘고
고깃배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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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도 작지도 않은 저 고깃배가 볼 수록 기특하다.
적군이 아닌 아군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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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눈앞에 펼져졌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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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3일이라 쓰고
"썩 괜찮았던 하루"라 읽는다.
- 영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