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새 우는 강변

Posted by 虛手(허수)/곽문구 풍경 : 2009. 12. 17. 11:40


해질녘,

강변을 휘돌던 삭풍은

으악새만 울리는 게 아니라

끓는 내 가슴도식혀주고 있었다.

2009, 12, 16. 극락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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