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Posted by 虛手(허수)/곽문구 풍경 : 2009. 10. 2. 04:46



호수 건너편 산 허리를 휘감고 있는 안개만큼은

평소에 내가 그리고 있었던 그림이었기에

이제 겨우 퍼즐 하나를 찾아제 자리에 맞춰 놓은 느낌이다.

하늘과 붕어섬과 호수의 물과 주변의 풍경이 그려진퍼즐을 다 찾을 때까지

앞으로도 몇 십번을 달려야 할지,

아니면옥정댁의 뜨거운 가슴에안기는 꿈이라도 꾸고달려 와단번에 다짜맞출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2009, 9, 29. 임실 옥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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