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

Posted by 虛手(허수)/곽문구 야생화 동정 : 2009. 3. 31. 23:24



깽깽이는해금처럼 소리가 가늘고 높은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일컫는말인데

농번기가 한창인 4, 5월에 햇볕좋은 양지쪽에서 피어난 연보랏빛 꽃이

봄바람에 흔들리며 아름다운 자태로

마치 깽깽이를 치며 놀자고 유혹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예전엔 논둑이나 밭둑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었으나

요즘 숲이 너무 우거져 볕이 들어오는 곳이 줄어드는 등 자연조건의 변화로 인해 도태되거나,

뿌리를 약으로 쓰려는 사람들과 꽃을 팔겠다고 캐가는 사람들 때문에

멸종위기에 이르게 되어 결국엔 법적으로 보호하는 식물이 되었다고.......

- 자료실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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