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는해금처럼 소리가 가늘고 높은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일컫는말인데
농번기가 한창인 4, 5월에 햇볕좋은 양지쪽에서 피어난 연보랏빛 꽃이
봄바람에 흔들리며 아름다운 자태로
마치 깽깽이를 치며 놀자고 유혹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예전엔 논둑이나 밭둑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이었으나
요즘 숲이 너무 우거져 볕이 들어오는 곳이 줄어드는 등 자연조건의 변화로 인해 도태되거나,
뿌리를 약으로 쓰려는 사람들과 꽃을 팔겠다고 캐가는 사람들 때문에
멸종위기에 이르게 되어 결국엔 법적으로 보호하는 식물이 되었다고.......
- 자료실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