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무등산 누에봉에서 꽝치고 내려 와
무작정 달려 온 이곳 구수산의 상여봉,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가야 할 시간이 임박해 마음은 조급하나
때마침 하늘에 드리워져 있던 짙고 검은 구름이 차츰 걷히고 있어
하는 수 없이 아내에게 전화.......
"미안하지만 언능 축의금 챙겨서......"
뒤에 들은 이야기지만
내 친구들이랑 내 친구네 식당으로 몰려 가
멋진 점심을 즐기고 왔다고.... ^_^
이곳도 이제 막 벼베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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