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를 향해서 헤엄쳐(?) 오는 배......
모르긴 해도 조기를 잡아오는 배가 아닐까?
법성포 앞바다의 갯뻘,
그냥 둬도 좋으련만 기어이 없애버리겠다니......
갯뻘에 뿌리를 내리고 살던 칠면초는 저놈의 공사땜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법성포 앞 산(사진에서 왼쪽 위)은 허리를 삭뚝 잘라내어 골프장 맹그느라 정신이 없고............
잘 들 하는 짓.......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법성포 뒷동네,
새벽 4시 30분에찬물 한그릇 벌컥 마시고 집을 나선 뒤
점심때가 다 되도록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한 채 산 꼭데기에 앉아있노라니
오동통한 조기 몇 마리 숯불에 구어 햅쌀로 지은 밥 한공기가 생각난다.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녘의 야경(영광 밀재) (4) | 2007.10.07 |
---|---|
법성포 물돌이의 가을풍경 (4) | 2007.10.06 |
법성 해안도로에 핀 코스모스 (3) | 2007.10.05 |
법성포의 야경 (3) | 2007.09.26 |
법성 물돌이의 가을 (4) | 2007.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