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어야 할 길의 끄트머리는 어드메쯤인지,
오늘 해질녘엔
그 길의 어디쯤에서 머무를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 끄트머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 한 달 하고도 보름 전의 청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