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엔 아직 가을이 머물러 있어줄 것이라 믿고 있었다.
시간이라는, 세월이라는 게 쏜화살과 같다는 속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면서.....
마음편할 일이긴 하나
착각속에 빠져 사는 내 모습이 부끄럽고 쑥스럽다.
- 무등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