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을 오르면서 흥건하게 적신 땀을 식히고 있을 때
주변을 맴돌던 녀석이 손을 내밀자 신기하게도 사뿐히 내려앉았다.
그리고 한 동안 침묵속에서 이렇게 있었다.
일이 있어 함께 못 온다는 내 친구녀석보다 네가 더 낫다.
- 무등산에서 -
'이야기가 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와 아이들 (2) | 2016.01.26 |
---|---|
수박따러 가는 길에...... (0) | 2015.09.13 |
어느 노 부부 (2) | 2014.11.02 |
새 식구 (4) | 2014.07.07 |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 날 (6) | 2013.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