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랑 놀다

Posted by 虛手(허수)/곽문구 이야기가 있는 풍경 : 2015. 8. 21. 17:28

 

 

 

 

 

 

 

 

비탈길을 오르면서 흥건하게 적신 땀을 식히고 있을 때

주변을 맴돌던 녀석이 손을 내밀자 신기하게도 사뿐히 내려앉았다.

그리고 한 동안 침묵속에서 이렇게 있었다.

 

일이 있어 함께 못 온다는 내 친구녀석보다 네가 더 낫다.

 

- 무등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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