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길을 걷는 노부부를 바라보면서
훗날 내 자신은 어떤 모습일까 미리상상해 본다.
고단한인생길에함께 걸어 주는이,
앞서건 뒷서건 상관없이 가까이에 있어만 줘도 좋을 일이다.
2009, 9, 10, 월야 달맞이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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