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싸움엔 워낙 소질이 없는터라
한 가운데로모시지 못한 건오여사님께 죄송할 일,
깻잎 한 장 두께의 헤이즈만 아니였다면
치마를 제대로 내린 오여사를 접견할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내 복에 이 정도면 족할 일이다.
오늘 예감은 적중했고
향화도는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 마디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2009, 3, 14, 향화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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