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누에봉을 지나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에 버티고 서 있는 신선바위.
지금까지 무등산을200번은 더 올랐지만
뒤쪽으로 빼꼼히 보이는천왕봉엔
내 의지완 상관없이 단 한번도 발을 디뎌본 적이 없다.
(이 일만 생각하면 점잖은 양반 입에서 욕 나온다.)

집에서 새벽 2시 40분 ---->새벽 3시 20분 원효사 주차장 출발 ----> 아침 05시 05분 누에봉 도착.
짙은 구름에 가려진 신선바위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미리 짐작하지 못하고 있다가 허겁지겁 포커스를 맞췄더니....
(05시 4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