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기로 걸러 낸 세상

Posted by 虛手(허수)/곽문구 풍경 : 2007. 5. 19. 05:42


cpl필터를 랜즈앞에 붙여놓은지도벌써 두어 달,

내공이 일천한 까닭에

붙이기 전후의 차이(=효과)를 육안으로 확인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떨 때 어떻게 조작하고 써야 하는지를

이제서야 스스로 깨달았다는 뜻이다.

20여년 전 필카를 쓸 무렵엔 pl필터를활용하는데 그리 어렵지가 않았었는데

디카에선 악세사리 하나마다이리 더디게 적응을 하니.........

머리가 미련하면 수족이 고생한다더니

타고난 팔자라 여기면 차라리 속이 편할 일이다.

필터가 빛의 반사를 줄여주니

눈으로 보기에 뿌옇기만 했던 하늘이 파랗고

구름 또한 선명해서 그런대로 좋다.

여태껏

5만원만 날렸다생각하고 있었는데......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암호  (2) 2007.06.14
찔레꽃이 있는 아침풍경(서광목장)  (0) 2007.06.01
신가동의 밤  (2) 2007.05.18
봇재차밭의 봄  (0) 2007.05.03
차밭의 봄빛  (3) 200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