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다시 안 가겠다 했으면서도 또 갔다.
지난 두 번째 다녀온 뒤로 자꾸 눈에 밟힌 까닭이었지만
신(神)도 모를 내일 일을 두고단언을 한다는 건경솔함 말고는달리 변명할 게 없다.
2010, 11, 10, 백암산 약사암에서.
올 가을엔 다시 안 가겠다 했으면서도 또 갔다.
지난 두 번째 다녀온 뒤로 자꾸 눈에 밟힌 까닭이었지만
신(神)도 모를 내일 일을 두고단언을 한다는 건경솔함 말고는달리 변명할 게 없다.
2010, 11, 10, 백암산 약사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