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들녘

Posted by 虛手(허수)/곽문구 풍경 : 2009. 10. 3. 05:54







풍수의 風자도 모르지만

악양들에서 마음에 드는 것 중 첫째가 드넓은 들녘에 전봇대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고,

들녘의 수호신인냥한 가운데 자리를 차지한 채 사이좋은 모습으로 서 있는두그루 소나가 있다는 게 두번째이며,

드넓은 들녘의 삼면을 포근하게 감싸 안고 있는수려한 산과 나머지 한쪽면으로 유유히 흐르는 맑은 섬진강이 흐르는,

있을 건 다 있고 갖출 건 다 갖춰져 있다는 게 세번째이다.

2009, 10, 2. 하동.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성 물돌이  (10) 2009.10.07
해국이 있는 풍경  (10) 2009.10.06
평사리 부부송  (12) 2009.10.03
산척마을  (12) 2009.10.03
옥정호  (4) 2009.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