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잡이

Posted by 虛手(허수)/곽문구 자유 : 2009. 8. 9. 07:23


한동안 관심있게 지켜봤지만 아빠는 끝내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갯뻘로 들어오지 않고 바닷가에서 친구들이랑술 한잔 하고 있을지도...ㅎ



빨간 옷을 입으신분은 장모님일까? 아님 시어머님일까?

이상하게도 그게 궁금했다.




밀집모자를 쓴 오동통한 오라버니가흡사 열섬짜리 상머슴 만큼이나 듬직하게 보였다.

- 2009, 8, 5, 변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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