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섬진강 벚꽃길을 달려와
피아골 계곡입구의 다리를 건너기 전에
좌측에 있는 작은 마을로 접어들어임도를 타고 올라가면
섬진강이내려다보이는포인트......,
이곳이 여명과 일출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라지만
하늘 좋은 날 한 낮의 풍경도 좋겠다는 느낌.
단, 이날처럼 연무가 끼어있는 날엔
차라리 올라가지 않는 게 현명할 일.
멀리 보이는 아치형 다리,
경남 하동과전남 광양을 오가는다리,
이름이 화합의 다리라던가?
고생하고 올라간 김에
시야가 좋지 못함을 감안하고서
강건너 광양쪽만 담아봤다.
조금 더 당겨서.......
사진을 그냥 버릴까 하다가
출사기념으로 흔적이나 남길까하는 생각에올렸다.
2008년 4월 5일, 한식날.